세계 한복의 날

Korean hanbok day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시는 매년 10월 21일을 ‘코리아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한복을 둘러싼 중국의 억지 주장에 맞서기 위해, 브라이언 전 전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대표의 주도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18세였던 그는 미국 정치권에 청원 서한을 보내, 마크 지나 시장의 화답을 받아내며 이 날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한복의 날은 한국계 고등학생들의 노력으로 제정되었으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Hanbok’이라는 발음 그대로 로마자로 표기하고 ‘Korean’을 명기했습니다. 이후 미국 내 5개의 도시에서도 한복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한복의 전통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한복의 날 제정

뉴저지주 선포문 (AAYC 제공)
애리조나주 선포문 (AAYC 제공)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한복이 대한민국의 전통 의복임을 알리기 위해 Korean Hanbok Day를 제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첫째, ‘Korean’이라는 단어를 꼭 붙여 한복이 한국의 것임을 명확히 하고, 나중에 ‘China Hanbok Day’로 변질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둘째, 선포문에 B.C 2333 단군 시기부터 한복의 역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드라마나 언론의 왜곡된 정보로 역사가 변질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AAYC의 첫걸음 덕분에 이 움직임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뉴저지주 테너플라이를 시작으로 뉴저지주 클로스터,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애리조나주 메사시, 텍사스주 코펠시 등 많은 도시에서 Korean Hanbok Day가 제정되었습니다. 100개가 넘는 소도시들이 이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뉴저지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도 주 단위로 제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도 한복의 날이 제정되는 등, 세계 각국에서 한복의 날 제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 한복의 날 행사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를 제정한 도시에서는 한복 입어보기, 한국 문화 및 전통 악기 체험, 공연, 패션쇼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알게 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