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날이란?

년 10월 21일

한복의 날(韓服의 날)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 옷인 한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서도 한복을 입도록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1996년에 문화체육부와 ‘한복 입는 날 지정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복 입는 날’ 선포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96-2004

1996년까지는 문화관광부 주최로 한복 입는 날 기념 행사가 진행되었으나, 1999년부터는 ‘한복사랑운동협의회’(한국복식학회, 한복문화학회, 한국의상협회)와 같은 민간 단체가 주최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복 입기 운동이 큰 진전을 보이지 않자, 2004년에는 문화관광부가 다시 주최하여 한복을 세계적인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3-2014

2013년 제17회 한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신한류의 주역으로서 한복을 부각시키기 위해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 한복진흥센터 설립 계획과 「한복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의 정책도 발표되었습니다. 2014년부터는 행사명이 ‘2014 한복의 날’처럼 연도를 포함하여 변경되었습니다.

2015

2015년부터는 ‘경복궁 달빛 한복 패션쇼’라는 부제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이틀 동안 한복 패션쇼,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한복 장터 등이 열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복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18-

2018년부터는 한복의 날 기념 행사와 지역 한복 축제가 결합되어 ‘한복 문화 주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복의 날은 기념일보다는 축제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2022년 한복문화주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7개국 36개 도시에서도 한복 관련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한복의 날은 전통 의상을 현대적인 패션으로 재해석하고,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한복을 입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합니다.